텔릿, KT 글로벌 물류관제에 사물통신 모듈 공급

일반입력 :2014/05/07 10:48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는 KT의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사업’에 무선 데이터 통신 모듈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서비스는 KT의 글로벌 통신망을 기반으로 포스코ICT, 에스위너스와 협력해 공동 개발한 장비와 플랫폼이 사용된다. 텔릿의 통신 모듈은 컨테이너의 봉인, 온도, 습도, 충격 등의 상태정보와 위치정보 확인하는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번에 공급된 화물 추적 솔루션은 일부 특정 구간의 정보만 수집가능 했던 기존 솔루션과 달리 실시간으로 물류 전 구간에 대한 연속적인 가시성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출 국가에 관계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3G 네트워크가 통용되는 모든 지역에 글로벌 로밍을 지원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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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올해 말 발효 예정인 항만보안법(Safe Port Act)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김호상 텔릿 한국 일본 영업총괄 상무는 “비용적인 부분에 편중됐던 물류 솔루션의 선택 기준 가운데 보안 및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통신 모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추적 및 보안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텔릿의 기술력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